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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이 되는 사찰 성수사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좀 낯설것이며 그 휘황한 역사와 황홀한 승적(勝迹)에 대해서도 알길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무방하다. 하루 시간만 내면 이 사찰에 대해 많은것을 알수 있고 좋아하게 될 것이다. 
성수사는 이우시 성서거리에서 북으로 약 20키로 떨어진 복룡산(伏龍山)에 자리잡고 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산문 양쪽의 돌기둥에는 “승지 찾기 어려우니 눈앞에 아름다운 경치를 놓치지 말고, 고목도 제 수명이 있으니 좋은 시절에 아름다운 경치를 놓치지 말라.”는 대련(對聯)이 보인다. 산문을 거쳐 돌계단을 오르며 보운정(步雲亭), 연경정(蓮經亭), 종루(鐘樓)를 지나면 청산록엽 가운데 있는 성수사가 보인다. 성수사는 초당시기에 건축되었는데 당시 여기는 “飛泉吹煙夢, 怪石參雲水, 遺然枯松根, 瓮塔莓苔綠”. 환경이 수려하고 그윽해서 송염(宋濂), 방효유(方孝孺) 등 명인 학사들이 늘 여기서 저서, 강학했다고 한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성수사는 여러차례나 되는 파괴 개축을 거듭했다. 지금 보이는 사찰이 바로 근 몇년래에 다시 세운 것이다. 사찰 안에 남은 고적들은 다만 원나라의 성수사비, 석라한(石羅漢), 석당좌(石幢座), 백유천(白乳泉) 뿐이다. 하지만 사찰 뒤에 죽었다 되살아난 그 고나한소나무(古羅漢松)만은 일대 기관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고나한소나무는 이미 6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데 문화대혁명때 사람들의 인위적인 피해로 말라 죽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랜 시기를 거쳐 1987년 봄에 말라 죽은지 벌써 오래 된 이 라한송은 기적같이 다시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지금에 와서 나무 뿌리 부분은 이미 부식되고 속이 텅 비어 마치 펴진 손가락처럼 몇갈래로 갈라져서 알몸뚱이만 남아 반들반들 윤기가 나지만, 몸줄기에서 힘있게 뻗어나간 두 가지는 아주 무성하며 마치 두 예검처럼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연경정에 올라가보면 옛 사원은 보는 곳마다 청산이요, 장연 저수지도 푸른 빛 파도가 넘실거리는데 산바람이 불어오면 마치 선경에라도 들어선 듯하니, 이 느낌, 이 경치, 이 산, 이 물들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지 않을 수가 없을것이다.